"쓸 데 써야지 쓰지 않아도 이해가 될 수 있는 곳에
쓴다는 것은, 이것을 가지고 우리는 포풀리즘이라고 그럽니다.
정치인들이 표와 선거를 의식해서 국가의 재정을 거덜내도 좋다고 한다면
그 나라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손자들이나
이재오 특임장관의 손자에게 무상급식을 줄 돈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라고 연설한 이재오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원희룡 왈,
"좌파의 증오심 가득한 분배 주장에 현혹되지 않아야 된다."
이재오 특임장관과 한나라당 사무총장 원희룡이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 신년교례회에서 말쌈하신 내용들이다.
서울시장후보경선에서 초등 무상급식을 하겠다던 원희룡은 한마디로 우낀다.
"동사무소에 가서 한부모가정 증명서라는 걸 떼어오라는데
그런 거 떼는 거 어떻게 말해야 해요?"
급식 지원을 받는 초등학생이 인터넷에 올린 글인데
저소득층이나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선별적 무상급식`의 교실 풍경이다.
4대강에 몇 십조를 풀어서
아사 직전의 토건업자의 배를 불리고(4대강공사가 끝나면 또 나라의 애물단지가 될 토건업자들.. ..)
재앙적 환경파괴마저 걱정 되는 불확실한 일에는 펑펑 써대면서 .
까닭 없이 먹이고 입히고 따뜻하게 재워야 할 아이들에게
(당신들의 머리로는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이겠지만)
돈 좀 쓰자니
이재오 특임장관은 이해가 되지 않는 곳에 쓰는 돈이라 하고
국가 재정을 파탄내는 포퓰리즘이라 하고
원희룡은 "좌파의 증오심 가득한 주장"이라는 당신들이 설계하는 나라는
동심이야 상처를 받던 말건 아랑곳하지 않는 오직 탐욕만의 나라이다..
이건희,정몽구,이재오가 내는 한 달 급식비 삼만칠전원을 탐내지 말고
니들 말대로 부자들은 돈을 내는 것이 맞다면
다른 방법으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잖아.
부자들에게 세금을 쪼끔만 더 거두어도 되고
삽질하는데 쓰는 돈 조금만 아껴도 되고
아니면 내가 세금 더 내께.
... ...
아이들에게 상처 주지 않고
이건희 손자나 니들 손자에게도 공평하게 점심 한끼 정도는 줄 수 있을 정도는 살잖아.
어쨌거나 어른들의 싸움으로 아이들에게 상처 주지 말자.
상식의 문제이지 좌파와 우파의 문제도 아니잖아.
희룡아 너는 진짜 우끼는구나.
가난한 엄마의 자궁을 스스로 정해서 들어앉은 아이도 없고
부자 엄마를 선택해서 태어나는 아이도 없단다.
태어나자말자 자기 잘못 없이 차별 받는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
좌파나 우파의 문제냐? 희룡아!
재오야 희룡아!
가난하다는 증명서를 스스로 떼서 선생님에게 증명하고 급식비를 지원 받는 한 아이의 이야기란다.
"공짜로 먹는데 다른 아이 보다 많이 먹으면 미안해요."
... ...
재오야,희룡아!명박아!
근혜야! 너도 입 꾹 다물고 있지 말고 말 좀 해봐라.그러는 거 아냐 근혜야!^^
얼마 전에 박근혜복지 발표한다고 시끄럽두마는..
니가 얘기하는 복지의 내용은 무엇인지?..
민감한 문제에는 입 꾹 다무는 것이 너의 정치의 내용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