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우리다
- 마르틴 니묄로 -
- 마르틴 니묄로 -
[나치는 우선 공산당을 숙청했다.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
그 다음엔 유대인을 숙청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노동조합원을 숙청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가톨릭교도를 숙청했다.
나는 개신교도였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나에게 왔다.
그 순간에 이르자,
나서 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자기들이 하는 일은 무조건 옳다는 고집이
철거민 다섯명을 죽이고도 모자라
150여일을 장례도 못치르게 하고 있습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아이들의 아빠
1000여명이 부당하게 일터에서 내쫓기고 있습니다.
설령 법에 의한 철거였고
법에 의한 정리해고였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정의롭지 않은 일입니다.
'우리는 시민이기 이전에 먼저 인간이여야 한다.
법에 대한 존경심보다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먼저 개발해야 한다'
'지금 시급한 것은 다수결의 결정이나 헌법보다 더 상위의 법을
인지할 수 있는 인간의 고결성이다.'라며
양심과 도덕을 국가의 법도다 더 우위의 법으로 놓았던
월든의 소로우...
150년이 지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