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곱하기7이 27이라는 사람과 28이라는 사람이
다투다가 고을 원님에게 찾아 갔습니다.
고을 원님은 27이라고 하는 사람은 그냥 돌려 보내고
28이라는 사람은 곤장 100대를 때렸답니다.
죄목은 "고집센놈과싸운죄"
27이라고 고집부리며 살고 있지나 않은지
27이라는 사람과 싸우지나 않는지...
남탓, 환경탓을 하는 것이 자기 소모적이란 것을 알고 있지만
구체적 현실에서 잊어버리는 때가 있습니다.
천사로 찾아 오신 고운 님을 문전박대하였습니다.
나만이 옳다는 고집이 나의 눈을 흐리게 하였습니다.
어수선함중에
모든 것을 자기의 문제로 고맙고 즐겁게 받아 안는 천성을 가진
귀한 친구들을 얻었습니다.
고맙고 또 고마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