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나오는 17개 단체의 `프로그램여행`을 해 보면 무척 재밌을 것 같았다.
시간은 남아돌고...
이 책을 샀을 때가 9년 전이니
어렴풋한 기억은 출가한다고 송광사에 갔다가 5일만에 나와선 경치 좋은 사찰이나 돌며 행자투어나 할까하다가 떠오른 아이디어였던 것 같다.
문경의 정토수련원 '깨달음의 장'이 시작이였다. 일년 후인
작년 말에 '나눔의 장'을 하고
올 7월 21일 4박5일 '명상수련'을 끝으로 2년에 걸쳐 이 단체가 일반 대중에게 공개한
프로그램을 모두 순례하였다.
엉덩이가 쪼끔 아프기는 했지만 행복하였다.^^
삶이 무겁고 힘들거나 답답한 사람들에게
심리치료상담사 정신과 간호사 의사 관계자에게도..
심리학과 학생들에게도.
민주노동당 당원들에게도.
고집이 세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대인관계를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부관계가 힘든 사람에게는 적극적으로 꼭 효과가 있을거라는..
어린아이를 둔 엄마아빠에게도 꼬옥.
불교 단체의 프로그램이지만 크리스찬에게도..가끔 참여하는 크리스찬도 있다는..더욱 풍부한 크리스찬이 될 수도 있다는..
학교 선생님들에게도...
지금 엄마아빠의, 선생의, 간호사의, 의사의, 크리스찬의, 상담사의 노릇을 잘하고 있다는 사람들에게도
꼬옥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긍정적으로 체험되든 혹 부정적으로 체험이 되더라도 인간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이득은 있으리라.
아주 간혹 영적인 이득이 없더라도 몸건강의 이로움은 분명 있다.
비용도 저렴하다.
우선 정토회라는 싸이트에 들어가서 회원 가입하고 정토tv라는 꼭지에서
법륜의 즉문즉설이나 행복강좌를 함 들어보시길...
다음에는 기독교 단체에 마음을 내 볼까 하는데 잘 될런지..?^^
나머지 내가 느꼈던 정토수련원의 한계나 문제나 바램은 따로
'정토수련원순례기'를 써 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