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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아닌 것이 인생``이다.
如如한 삶(실존의 실재)에
비참함을 보태는 것은 무언가 `아니지 않은 삶`에 대한
갈망이다.
`아무 것도 아닌 삶(실재)`을 인정하고 현실의 출발로 삼을 수 있다면
현실에서 고통이라는 현상의 뿌리를 뽑을 수도 있다(?).
`인생이 의미가 있다`거나, `있어야 된다`는 사람들의
여러 지적이나 반론이 있을 수 있지만
나는 대답하지 않겠다.
... ...
말로는 삶(실재)을 지적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은 말이라는 감옥에 갇혀 장닭처럼 푸더덕거린다.
`삶(실존)의 근거 없음`을 부정하는 인간들은
당연한 위태로운 현상에 쫒기기만 하다가 인생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