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영양 목수일 마무리

무이골 2009. 7. 2. 22:50

 집 한 채의 목수일이 끝나면 보통은 몇 일을 앓지만

이번 일은 일이 끝난 오늘, 평상시 컨디션이다.

건축주이신 박선생님과 가족분들 그리고 함께 일한 기홍이형 태근이형

집 짤 때 잠시 도와준 동규,

모두에게  고맙다.

 

 같은 조건이지만

편한하게 일할 수도 있고 피곤하게 일할 수도 있다.

조건이 문제가 아니라 언제나 선택이 문제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번 현장은 주로 '편안'을 선택한 모양이다.

지금 내가 불안(편)하다면 그 불안(편)은 내가 선택한 것이라는 깨달음과

어떤 경우에도 편안함을 선택할 수 있다는 깨달음이

기쁘고 즐겁다..

 

 지붕 사진을 여러장 올린 것은

가격대비 지붕이  멋있다는 평가들 때문이다.

여러분은 여떠하신지?

재료비가 150만원 시공비가 75만원으로 알고 있다.

지붕 평수는 60평

시공은 한농복구회

 대들보에 충량을 얹고 현섭형의 충고로 단단하게 고정함

 집 밖으로 나온 도리를 출목도리라고 하며 3자이상을 빼지 않는데 4자 뽑았다.

기술적 보완과 약간의 비밀이 있다.

 물받이인데, 북후의 명호형 참고하소서

 

 

 외는 쌍외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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