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야기

寒來暑往 秋收冬藏

무이골 2012. 11. 13. 23:43

 

곶감을 깍아서

껍질은 말리고

땅콩과 당근은 훔치고^^

버려진 양배추를 주워서

사과를 얻고

기타줄을 바꾸고

막걸리를 담아서

 ... ...

겨울 양식으로

감추었습니다.

 

사마천에선 하늘도의 큰길이라는데..

... ...

심심함을 하늘도로 삼아 방구들 짊어지고 있습니다.

 

심심함을 허락하지 못한 수많은 분주한 얼굴들이 ..스산한 늦은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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