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사진 아니다.
여기저기
해 뜨는 사진, 해 지는 사진, 꽃 사진, 바위 사진 따위의 풍경 사진들을 오만상 찍어 올리는
친구들의 마음을
구멍난 난닝구같은 상태로 이해하고 내 마음대로 슬퍼하는 나는
내 집에서 일하는 아해의
재미 있는 매실나무 가지치기를 확인하고도
꽃이 져 적당히 지저분해질 때까지 기다렸다.
내라도 `그래서 어쩌라고 ` 물어보고 싶은 식의 꽃 사진은 피하자.
집에서 일하는 아해가 매실나무를 가지치기 한 그림인데
몇몇 사람들이 오매가매 자본주의적 관점의 입을 대지만
귀에 안 들어오고..^^..
아해가 나를 무서워 하는 듯 하지만
지도 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는 것 같고...즐겁다.
나도 내 꼴리는대로 살고
흔하지 않게 가끔 부딪치면
가차 없이 내가 이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