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야기

재미 있는 가지치기

무이골 2013. 5. 23. 05:52

 

꽃 사진 아니다.

여기저기

해 뜨는 사진, 해 지는 사진, 꽃 사진, 바위 사진 따위의 풍경 사진들을 오만상 찍어 올리는 

친구들의 마음을

구멍난 난닝구같은 상태로 이해하고 내 마음대로 슬퍼하는 나는

내 집에서 일하는 아해의

재미 있는 매실나무 가지치기를 확인하고도

꽃이 져 적당히 지저분해질 때까지 기다렸다.

내라도 `그래서 어쩌라고 ` 물어보고 싶은 식의 꽃 사진은 피하자.

집에서 일하는 아해가 매실나무를 가지치기 한 그림인데

몇몇 사람들이 오매가매 자본주의적 관점의 입을 대지만

귀에 안 들어오고..^^..

아해가 나를 무서워 하는 듯 하지만

지도 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는 것 같고...즐겁다.

나도 내 꼴리는대로 살고

흔하지 않게 가끔 부딪치면

가차 없이 내가 이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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