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야기

막걸리 담기

무이골 2010. 1. 24. 15:51

 

 

막걸리를 담았어요.

의성 점곡서 눈 오시는 날 마셨던 막걸리가 많이 맛있었는데

직접 담은 막걸리였어요.

술을 배우고 있는 형이 그러더라구요.

직접 담는 막걸리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최고 좋은 막걸리 보다 낫대요.

 

쌀 한되에 누룩과 이스트와 깊은 산 옹달셈에서 길어 온

물을 끓이고 식혀서 썼어요.

 

일주일동안 25도 정도를 유지해줘야 되기 때문에 집을 비울 수가 없어요.

군불때야 되거든요.

군물을 때면서 일주일 후를 그리지 않을 수 없었어요.

어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