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야기

여러모로 재밌는 시골살이(하나)

무이골 2009. 11. 13. 12:00

 

 

우리동네에서는 뻐들뭉치라고 부른다.

가끔씩 피리라는 놈도 섞여 있지만 거의 단일종이다.

내 어릴 때는 가재 퉁글이 미꾸라지 뚜구리 등등도 잡혔는데...

아주 가끔씩 뱀장어도 잡혔지.

 

어쨌거나 이놈의 배를 따서 물을 잘박잘박하게 넣고 매운탕도 아닌 듯,찜도 아닌 듯해서 먹으면

오... ...마있다.

 작은 놈은 풀어주냐구.

오ㅜㅇ 노우

닭을 주면 환장을 하고 먹지.

달갈을 낳으면 내가 환장을 하고 먹어주고.

버릴 것 없는 라이쁘 스따일.